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18-2019: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 둥근 것(리서치) The Round(Research)
주제: 타이포그래피와 사물
전시기간: 2018년 11월 3일(토) - 6일(화)
장소: 문화역서울284
최장원 〈비정형의 문들〉
문은 건축의 여러 요소 중 유일하게 움직임이 허락된 사물이자 특별한 순간을 위한 경계이다. 문은 때로는 벽이 되고 닫힘이 전제된 열림이 되기도 하며 빛과 바람, 풍경, 사람들의 움직임처럼 비정형적인 것들을 담아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장원은 〈비정형의 문들〉을 통해 문의 구조적 특징을 재해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평면과 입체를 혼합하여 타이폴로지를 구축함으로써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문이 아닌,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열림/닫힘/그 사이’를 보여준다. 〈비정형의 문들〉은 지속해서 변화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 또 다른 유형의 타이포그래피를 제시한다.
(기술자문, 사운드 디자인: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Jangwon Choi 〈Informal Doors〉
The door is the only object allowed to move among the various elements of architecture and a boundary for special moments. The door sometimes becomes a wall, an opening that is presumed to be closed and has a special ability to contain atypical things like light, wind, landscape, and movement of people. Through the 〈Informal Doors〉, Jang-Won Choi constructs a typology by reinterpreting the structural features of the door and mixing planes and solids in various ways. He uses ‘light and sound’ rather than physically moving door to show ‘open/close/between’. 〈Informal Doors〉 presents another type of typography that is constantly changing and leaves no trace.
(Technical Advise, Sound Design: Byung-Jun Kwon, Media Artist)
http://typojanchi.org/2019/